날렵한 얼굴형과 갸름한 턱 선은 세련됨을 한층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얼굴, 예를 들면 사각턱이나 튀어나온 광대뼈는 아무리 화장을 열심히 해도, 왠지 모를 투박함을 자아낸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안면윤곽 수술’을 고려한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해 안면윤곽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렉스성형외과’ 정재훈 원장이 각자의 얼굴형에 맞는 안면윤곽 수술을 소개했으니,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를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일단 사각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각턱 축소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 시기는 뼈의 성장이 모두 끝난 20세 이후가 좋고, 수술 전에 이학적 검사나 방사선 검사를 통해 돌출 정도, 비대칭성, 양측 뼈의 각도 등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 수술 전에 충분히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수술 방법은 입안 절개를 통해 시행하며, 수술 전 X-선 검사를 통해 계획한 크기대로 뼈를 잘라내 사각턱을 축소한다. 수술의 포인트는 부드러운 턱 선의 좌우 대칭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보조적으로 근육절제술과 지방흡입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사각턱과 더불어 턱 끝이 뭉툭하고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경우에는 ‘V-line 사각턱 수술’을 시술한다. 이는 턱 끝에 추가적인 절골을 통해 턱 끝 모양도 날렵한 ‘V'자 형태로 만들어 준다.
다음으로 튀어나온 광대뼈를 지닌 사람이라면, ‘광대뼈 축소술’을 고려해 볼만 하다. 이는 전신 마취하에 입안 절개와 귀 앞의 작은 절개를 통해 수술을 하는데, 이 수술을 받게 되면 수술 전 눈 옆으로 넓어 보이던 얼굴 윤곽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갸름한 인상을 갖게 된다.
앞턱의 크기가 작아서 턱이 짧고 뒤로 꺼져 있는(무턱) 사람이라면, ‘무턱수술’을 시술한다.
무턱수술은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는데, 일단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보형물을 넣어 교정하게 된다. 주로 사용하는 보형물은 실리콘 보형물이나 고어텍스 보형물이며, 수술은 국소 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만일 무턱의 정도가 심하다면, 뼈를 절골하여 앞으로 빼 주는 수술을 해야 한다. 이 수술은 보통 전신마취 하에 진행되지만, 입원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 외에도 주걱턱을 갸름한 턱으로 만들어 주는 ‘주걱턱 수술’, 튀어나온 입을 집어넣어 주는 ‘돌출입 수술’, 이마의 볼륨감을 높여 주는 ‘이마 성형’, 얼굴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귀족수술’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수술법으로 달걀 같은 동글고 갸름한 얼굴을 만들어 주는 ‘안면윤곽 수술’은 얼굴의 형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진다. 따라서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술 전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도움말 = 압구정성형외과 렉스성형외과 정재훈 원장]